이름의 유래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실 때

정성들여 흙으로 빚으시고는

자신의 영혼을 조금씩 떼어 넣어주셨다.

그랬더니 인간들 사이에 싸움이 일어났다.

저마다 자기가 ‘나’라고 우기는 것이었다.

한덩어리에서 나온 것이 서로 싸우는 것을 보고

하나님은 ‘아차’ 싶어

이름을 하나씩 지어주셨다.

그때부터 사람들은 저마다

이름을 하나씩 갖게 되었는데

그래도 마음속으로는 누구나

‘나’라고 생각하는 버릇을

버리지 못하였다.

 

 

 

990415   조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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