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logous fat grafting

James Carraway, MD

Aestetic surgery journal Spring-1996

 

지방이식은 개개인의 성형외과의들 사이에 다양한 의견과 논란거리가 되어왔다. 어떤이들은 이것이 신체의 노화현상을 치료해주는 뛰어난 요법으로 인정하는 한편, 다른이들은 이것이 생착이라는 측면에서 예측하기 힘들고 신뢰하기 힘든 시술로 간주한다. 나의 지난 6년간 수백건에 달하는 경험에 미루어 이것은 유용하고 만족감을 주는 시술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그동안 이식된 지방의 생착에 도움이 되는 몇가지 사실들을 알게되었다. 이들중 첫째는 이 시술이 성공적인 것이 되기 위한 열쇠로서 이식될 지방이 위치할 공간을 만들어주는 것이고, 둘째로는 많은 양보다는 적은 양의 이식이 생착도 잘 되고 생존도 오래한다는 것이다. 지방은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주입되기보다는 이식되는 것이다.

 

이식된 지방은 살아있는 지방세포로 생존하거나, 다른 지방이나 섬유조직으로 대체되거나, 어떤 경우는 흡수되어 사라지기도 한다. 비록 이것이 완전히 예측가능한 시술이 아니라 할지라도, 기술적 진보는 이를 예측가능성이란 측면에서 인정할만한 범주에 귀속시켰다. 대부분의 외과의들은 인슐린이 지방의 생착에 도움을 주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이식된 크고 견실한 판모양의 지방은 두께가 2~3mm를 초과하지 않는다면 생착이 가능하다. 나를 포함한 많은 외과의들이 지방이식후 10~20년간 흡수되지 않은 상태로 있는 환자들을 알고 있다.

 

테크닉; 나는 0.5%의 리도카인에 에피네프린과 탄산수소나트륨을 섞는다. (마취제 5cc에 NaHCO3 1cc) 가장 좋은 채취부는 힙의 외측부이며, 복부도 좋다. 14-G 니들과 10cc 시린지를 사용하며, 주사기의 plunger를 당겨 음압을 형성시킨 상태에서 니들을 전후로 왕복시키며 지방을 흡인한다. 이때 지방층을 손가락으로 들어올려 가볍게 압박해주면 더 쉽게 채취된다. 나는 주로 2~3개의 작은 구멍을 통해 흡인하며, 이 구멍은 후에 Steri-Strips로 테이핑 한다. 흡인된 내용물은 컵에 담고 1/2 인치의 cottonoid strips 서너개를 컵의 가장자리에 내용물에 닿게 걸쳐놓는다. 이들 cottonoids는 수분만에 혈장 및 마취제등의 액체를 흡수하여 dry한 지방으로 분리하여준다. 분리된 지방은 3cc 시린지에 담아 사용하는데, 큰 용량의 시린지는 주입량을 조절하는데 불리하다. 눈주위같이 과주입시 표가나기 쉬운 부위는 주입시 컨트롤을 좋게하기 위하여 지방채취도 18-G 니들로 하고 TB-시린지에 20-G니들을 장착하여 주입한다. 지방을 주사기에 담았으면, 18-G니들을 장착하고 니들팁의 날을 메스처럼 사용하여 주입할 부위를 undermine하여 공간을 만든다. 예를들어 함몰된 흉터의 경우, 니들팁을 이용하여 진피와 그 아래의 흉터조직을 분리한다. 주입할 공간이 만들어지면 지방을 주사하는데, 약 10%정도만 과교정하도록 한다. 입가나 입술주름의 경우에도 피하에 터널을 만든 후에 주입한다.

 

지방이식으로 개선시킬수 있는 많은 적응증이 있는데, 대부분의 경우에서 피하의 공간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며, 어떤경우에는 그대로 주입하기도 한다. 피하공간을 만드는 편이 더 나은 경우는 안면의 깊은 주름, 입술주위주름, 중등도의 깊이를 가진 입가주름, 미간주름, 연조직 함몰, 지방흡입술후 안면과 턱에 생긴 함몰, 립라인, 비성형술후의 함몰 등이다. 노화로 인한 입주위 연부조직 위축의 경우에는 undermining없이 수차례 반복주사함으로써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코옆주름은 지방주입에 잘 반응하므로 과교정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또한 귓불의 위축, 상안와함몰증등에도 적용할 수 있다. 상안와함몰이 심한 경우에는 지방조직을 타원형으로 절제하여 이식하는 편이 주입술보다 유리하다. 턱과 광대부위에 보형물의 삽입을 원치 않는 환자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합병증으로는 공여부의 혈종, 시술부위의 멍, 주름이나 함몰의 재발 등이며, 지난 6년간의 시술을 통하여 이들외의 심각한 합병증의 발생은 없었다.

 

시술후의 처치는 간단하며, 수혜부에 냉찜질과 약간의 압박드레싱이 필요하다. 수일이 경과하면, 이식된 지방이 덩어리로 만져질 수 있으며, 손가락 끝으로 가볍게 마사지하여 불거짐을 줄일 수 있다. 추가로 touch-up시술이 요할 수 있으며, 대개 첫 시술후 6주경에 한다. 시술전에 적절한 교정을 위해서는 1회이상의 시술을 요할 수 있다는 것을 설명해야 한다. 특히 입술의 볼륨을 증대하는 시술의 경우는 통상적으로 2~3회의 시술이 요구된다.

 

결론적으로 지방이식술은 유용한 것이며, 테크닉에 크게 좌우된다. 수혜부의 undermining과 반복적 시술을 통하여 지속적인 효과를 얻어낼 수 있다. 미간이나 입가주름같이 움직임이 많은 부위에서는 이식된 지방이 더 잘 흡수되는 경향이 있다. 이 시술은 안면의 회춘을 위한 매우 유용한 방법이며, 강력히 추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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